소나무 숲과 조용한 자연 속을 걷는 도보 코스
의왕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도심보다 한층 더 조용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입니다.
그중 바라산 둘레길은 가벼운 산책 수준의 트레킹이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자연림에 둘러싸여 있어
혼자 걷고 싶은 이들에게 부담 없는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
바라산은 해발 81m의 낮은 산이지만
둘레길은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전 구간이 숲에 둘러싸여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 간단히 리프레시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도보 코스 개요
의왕역 → 바라산 도시고속도로 하단 진입로 → 바라산 둘레길 북측 순환 → 바라산 전망쉼터 → 둘레길 남측 구간 → 의왕역 회귀
- 총 거리: 약 4.0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40분
- 난이도: 쉬움 (전체 완만한 숲길)
- 특징: 자연 숲길, 조용한 산책, 안전한 둘레 순환형 코스
1. 의왕역 출발 – 바라산 둘레길 진입
도보는 의왕역에서 시작합니다.
역에서 남쪽으로 도보 10분 정도 이동하면
바라산 둘레길 진입로가 나타나며,
도시고속도로 하부 공간을 지나 숲길로 진입하는 구조입니다.
초입은 평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음이 점차 줄어들면서 숲의 분위기가 빠르게 느껴집니다.
2. 북측 둘레길 – 가장 안정적인 산책 구간
진입 후 북측 둘레길에 들어서면
잘 정비된 흙길과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해발이 낮고 면적이 넓어 경사가 거의 없으며
숲의 밀도가 높아 사계절 모두 조용한 산책 환경이 유지됩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마련돼 있어
혼자 멈추어 쉬거나 간단한 독서도 가능한 구조입니다.
초행자도 길 찾기 쉬운 원형 순환 구조라
혼자 걷는 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3. 전망쉼터 – 바라산의 중심 포인트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약 25~30분 지점에 작은 전망쉼터가 등장합니다.
바라산은 낮은 산이기 때문에 큰 조망은 아니지만,
의왕 시내와 백운호수 인근 지역이 부분적으로 보이며
잠시 호흡을 고르고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이 쉼터는 햇빛이 잘 들어
겨울철에도 햇볕을 받으며 휴식하기 적합한 장소로 평가됩니다.
4. 남측 둘레길 – 조용한 숲속 완만한 구간
전망쉼터 이후 남측 구간은
숲속을 따라 부드러운 내리막과 평지가 반복되며
도보 후반부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줍니다.
남측 둘레길은 북측보다 더 조용한 편이며
산책하는 지역 주민 위주라 혼자 걸어도 부담 없는 분위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무 그늘이 많아 여름철에도 쾌적한 숲 산책이 가능합니다.
5. 출발지 회귀 – 의왕역 복귀
둘레길 순환을 마치면
다시 도시고속도로 하단을 지나
의왕역 방향으로 되돌아가며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의왕역 주변에는 간단한 휴게 공간과 카페가 위치해 있어
도보 종료 후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추천 도보 루트 요약
| 의왕역 → 둘레길 진입 | 약 10분 | 도시와 숲의 경계 구간 |
| 북측 둘레길 | 약 30분 | 안정적인 평지 숲길 |
| 전망쉼터 | 약 10분 | 휴식, 시내 조망 |
| 남측 둘레길 | 약 35분 | 조용한 숲길, 편안한 내리막 |
| 진입로 → 의왕역 회귀 | 약 15분 | 여정 마무리 |
혼자 도보 여행자를 위한 팁
- 전 구간 난이도가 낮아 초급자·혼자 걷는 여행자에게 최적입니다.
- 숲길은 비나 눈 이후 진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방수 운동화가 있으면 더욱 편합니다. - 전망쉼터 외엔 상점이 없으므로
물이나 간단한 간식은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 해 지기 전에는 조도가 충분하지만,
야간에는 어두운 구간이 많아 해 질 무렵 이전 산책을 권장합니다. - 길은 단순하지만
순환형 구조이므로 방향 감각이 약해도 안정적인 도보가 가능합니다.
심리적으로 가장 편안한 숲속 산책
바라산 둘레길은
높은 산에 오르는 부담 없이
가벼운 숲속 산책, 안정적인 리듬,
조용한 환경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입니다.
숲의 울음새, 바람 소리, 흙길의 촉감 등이
도심에서의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며
혼자 걷고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구조를 제공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부담 없이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바라산 둘레길은 가장 부드러운 시작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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